아스텔라스제약

일본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은 자사의 블록버스터 면역억제제 ‘프로그랍’(Prograf, tacrolimus)을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점막에 궤양 등이 생기는 대장의 염증성질환으로, 지금까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감염설, 자가면역설, 혈관장애설 등이 원인으로 주장되고 있지만 명확한 이유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랍은 대장점막의 활성화 T세포로부터 각종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의 염증을 방해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2000억엔.

미국에서는 지난 4월 특허만료를 맞아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수요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는 2010년 12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으며 이 외에도 하루 한번 투여하는 서방형제제가 승인신청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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