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TNF-저해제 실패환자서도 43% 개선

존슨앤존슨(J&J)의 TNF-저해 신약 ‘골리무맙’(golimumab)이 월 1회 투여 만으로도 류마티스성 관절염(RA)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J&J는 최근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를 통해 골리무맙의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3개의 3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골리무맙은 이전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에 불응인 환자에게 추가했을 때 14주째 증상이 20% 이상 개선된 비율이 55%로 위약을 추가했을 경우의 33%에 비해 효과적이었다.

또한, MTX 치료 무경험 환자에서도 MTX와 병용시 50% 이상 증상이 개선된 비율이 38%로 위약과 MTX를 투여했을 때의 29%보다도 높았다.

아울러, 다른 TNF-저해제 치료경험 환자 가운데서도 골리무맙 치료시 증상이 20% 이상 개선된 비율이 용량에 따라 35~38%에 달했으며, 특히 기존 TNF-저해제 불응 환자에서 이 비율은 36~43%에 달해 주목됐다.

이에 J&J는 골리무맙이 기존 TNF 차단제와는 항체 형태가 다르므로 치료 실패환자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으며, 매월 1회 투여로 1~2주에 한번 투여하는 다른 제제에 비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골리무맙은 이번달 미국에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출시되면 2012년까지 13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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