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韓·中·日·대만 개발·판권 추가 획득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일본 킷세이약품(Kissei)의 당뇨병치료제 ‘KGT'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

GSK는 이미 2002년 KGT를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국가에서 독점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체결로 대상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하게 됐다.

KGT는 킷세이의 당뇨병치료제 연구프로젝트로 개발된 선택적 SGLT-2 저해제로, 신장에서 당의 재흡수에 관한 당 트랜스포터인 SGLT-2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당의 재흡수를 억제, 여분의 당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특히 췌장의 베타세포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고혈당을 개선하고 당 독성을 해제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킴에 따라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항비만제로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1상 임상을 종료한 상태이며, 구미에서는 GSK가 2상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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