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40%-저항성 병원체 감염 50% 이상 감소

은코팅 기관내 튜브가 인공호흡기 환자에서 저항성 박테리아 등에 대한 감염위험을 상당히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병원센터의 앤드류 쇼 박사 등 연구진은 15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최근 미국흉부학회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인공호흡기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기존의 비코팅 튜브 또는 은코팅 튜브를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은코팅 튜브를 사용한 환자는 인공호흡기관련 폐렴이 40%나 감소했다. 아울러, 은코팅 튜브는 항생제 저항 병원체의 감염도 절반 이상 줄였다.

이에 뉴욕대의 필립 티에노 박사는 치명적인 MRSA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은코팅 기관내 튜브가 더욱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치료에 평균 4만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가격대비 효율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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