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치매요양 31!요양시설 8!공립치매요양병원 8곳

저소득층 치매 등 질환노인 3,200여명 입소 계획


올 한해동안 저소득층의 치매 등 질환노인 2,700여명이 입소할 수 있는 생활시설과 500여명이 입원!요양할 수 있는 공립병원이 추가 건립되는 등 노인의료복지시설 47곳이 신축된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금년도에 노인치매요양시설 31개소와 요양시설 8개소, 공립치매요양병원 8개소 등 총 47곳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 및 치매요양시설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매 등 질환노인 약 2,700여명이 추가로 입소, 생활하게 되며, 공립치매요양병원은 시!도립병원 6곳과 군립병원 2곳이 신축됨으로써 500여 병상이 늘어나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 354만명중 저소득층(경로연금수급자기준)이 약 60만명 수준이고, 이 중 약 11만명(18.9%)이 재가복지 서비스 또는 생활시설 보호 등 국가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등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지난 97년말에는 62곳에 불과했으나, 98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181곳으로 확충되는 등 금년에 신축되 시설까지 합하면 총 22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앞으로 국가지원이 필요한 노인중 약 70%(7만7,000여명)에 대해서는 단기보호시설과 주간보호시설, 가정봉사원파견시설 등을 통해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보호를 실시하는 한편 30%(3만여명)에 대해서는 무료 및 설비시설에서 보호하기 위해 노인요양 및 전문(치매)요양시설의 신축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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