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망 활용해 인공투석장치 시판

미국 박스터(Baxter)와 일본 의료기기 전문업체 닛키소(Nikkiso)가 투석관련사업에서 제휴한다.

양사는 신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투석기기 사업에서 각각의 주력제품군과 사업내용이 보완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박스터는 우선 자사의 해외 판매망을 활용해 닛키소가 제조하는 혈액펌프와 제어기구가 조합된 인공투석장치를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혈액중 불순물을 여과하는 막에 해당하는 투석기를 생산하고 있는 박스터는 투석장치도 함께 취급함에 따라 투석관련사업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닛키소는 해외 의료기관에 대한 영업에 강한 박스터의 판로를 활용해 세계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박스터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에 관한 전문기술 등을 신부전 등 폭넓은 치료분야에 제공하고 있으며, 닛키소는 인공투석장치 부문에서 일본의 1위 업체로 해외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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