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정책!수출확대!전략제휴! 등 3대 프로젝트 수립

화장품 비중, 생활용품 수준까지 적극 투자 방침
애경, 2002년 경영방침

[안팔리는 다수 제품보다 제대로 된 소수 정예로 승부한다]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은 올 한해 경영전략의 키포인트로 롱런 브랜드 육성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애경은 경쟁력 강화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대명제로 [1등 브랜드 창출을 위한 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표명하여 여러 개의 브랜드에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순이익의 30%를 마케팅 비용으로 재투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3년 정도면 동종산업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애경이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가격 부문의 저가격 고이윤 정책과 해외 수출확대를 통한 매출 상승과 국제화, 판매와 물류, 유통과 제품 개발에 있어 우수기업 또는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제휴이다.
먼저 가격부문에 있어 이윤확대에 주력할 방침을 세워 Cash Flow 중시 경영을 시도, 기업의 전 부문에서 Low-cost Operation에 힘쓰고 정기적인 워크아웃 미팅으로 재고자산을 축소해 나감과 아울러 대리점 거래선을 하나의 가족체제로 인식, 거래선 지원을 하고 영업서비스를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

또한 해외수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으로 이미 기반을 닦은 세제 등 생활용품 수출판로를 화장품 영역까지 확대시켜 일본과 중국, 미국은 물론 미얀마, 홍콩, 호주 등을 대상으로 수출 이윤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각 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제품을 애경만의 마케팅 전략과 영업망을 이용해 전국에 유통시켜 불필요한 자본 낭비를 막고 물류 역시 동원산업, 삼양사, 대한통운, 미쓰비시와 함께 [RESCO]라는 물류회사를 만들어서 효율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제품개발에도 주력, 연구개발에 있어서 산학협동이라든지 타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아주대 의대 이성락 박사와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여드름화장품 [에이 솔루션]이나 미백화장품 [마리끌레르 퓨어 화이트]가 성공을 거둔 대표적 브랜드라는 것이다.
산학협동은 개발비용도 줄어들고 개발기간도 단축되는 등 결과가 좋아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제휴를 통한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애경은 밝히고 있다.
애경의 관계자는 {윈윈전략을 내걸고 각 부문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쟁방안을 수립했으며 올 한해는 이에 따른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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