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민’ 印 독점적 판매 라이선스 체결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일본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의 항진균제를 인도에서 판매한다.

GSK는 아스텔라스의 주사용 항진균제 ‘마이카민’(Mycamine, micafungin)을 인도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작년 10월 뭄바이에 주재원사무소를 개설하고 신흥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에 이제 막 진출한 상황이다. 이번 제휴로 아스텔라스는 이미 인도시장에 진출해 있는 GSK의 도움으로 자사제품을 널리 보급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카민은 칸디다와 아스퍼질러스 등 진균류의 세포막 합성을 저해하는 칸딘(candin)계 항진균제로, 사람에는 존재하지 않는 진균세포벽의 주요 구성성분인 1, 3-β-D-글루칸의 생합성을 특이적으로 저해한다.

이미 일본에서 ‘펀가드’(Funguard)란 상품명으로 2002년 말 시판된 이래 미국에서는 2005년 5월에 시판돼 식도 칸디다증,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칸디다증 예방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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