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자용 재조합 응고인자 `코게네이트'(Kogenate)의 세계적 품귀 사
태가 내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유럽의약청(EMA)이 8일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제조사 바이엘의 캘리포니아 공장(버클리)에 대한 FDA의 조
사에서 일부 제조 단계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바이엘이 지난 3월
코게네이트의 출하를 중단하면서 빚어졌다.

코게네이트는 재조합 항혈우병인자(factor VIII) 제품 중 주요 브랜드로 상
기 美 바이엘 공장을 통해 영국 등 세계 많은 나라에 공급되고 있다. 바이
엘은 기술적 결함으로 내년 1사분기까지는 공급량이 정상 수준을 훨씬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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