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음성증상 환자서 글루타티온 농도 저하 확인

정신분열증의 음성증상에 항산화물질의 농도가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일본 치바대 사회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 하시모토 켄지 교수팀은 의욕감퇴나 대인기피 등 정신분열증의 음성증상이 심한 환자에서 뇌의 전두피질에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의 농도가 저하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직 중 화학물질의 농도 등을 전자파로 조사하는 장치를 이용해 환자 20명과 건강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글루타티온의 농도를 비교한 결과, 환자들에서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화 스트레스는 음성증상과 관련이 있고 뇌내 글루타티온 농도를 높이는 약이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글루타티온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에는 이미 ‘N아세틸시스테인’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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