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수캠포

일본 다케다약품(Takeda)과 미국 수캠포 파마슈티컬스(Sucampo Pharmaceuticals)의 만성 특발성 변비치료제 '아미티자'(Amitiza, lubiprostone)가 미국에서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에 대한 효능을 추가로 취득했다.

아미티자는 소장 점막세포의 특정 클로라이드 채널(CLC2)을 활성화해 장액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물로, 지난 2006년 초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3상 임상에서는 12주간 아미티자의 하루 두 번 투여로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반응을 나타낸 환자가 위약그룹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다케다는 지난 2004년 체결한 아미티자의 북미시장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수캠포에 5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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