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래로 생체 적합성 높아…지혈효과 우수

日 연구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성분을 이용한 조직접착제가 개발됐다.

일본 오사카시립대 대학원 공학연구과 나가사키 다케시 교수 등 연구팀은 천연에서 유래한 고분자재료를 이용한 조직접착제를 개발하고, 기존의 피브린접착제와 달리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감염될 위험이 없는 지혈제로서 조기에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것은 조직접착성을 가진 새로운 하이드로겔(다량의 수분을 함유하는 고분자재료)로, 고분자화한 폴리양이온 펩티드(폴리아민의 일종)와 식품용 다당고분자(폴리알데히드의 원료인 다당의 일종)가 이용됐다. 특히 다당고분자는 산화반응시 고분자의 주쇄(가장 긴 사슬) 구조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분자량이 큰 고분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겔의 강도를 높여 지혈효과를 높이는 특징이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