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심혈관 치료제 연구개발 위해
머크(Merck)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잇따라 RNA 간섭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머크는 유전자 연구·서비스 회사인 셀레라(Celera)로부터 RNA간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암 타깃 10개에 대해 2년간 독점 접근권을 취득했다.
셀레라는 머크로부터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향후 성공적으로 선택된 타깃에 대한 개발 및 판매 중간로열티도 받게 되며, 머크는 향후 항암 타깃을 추가하거나 권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BMS도 이시스(Isis Pharmaceuticals)의 안티센스 심혈관 치료제를 개발후보로 선택, 이시스는 200만달러의 중간 로열티를 받게 됐다.
이 제제는 mRNA 간섭을 통해 질환관련 단백질 생산을 차단하는 안티센스 기술을 이용, 단백분해 효소의 일종인 PCSK9의 생산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혈중 LDL을 조절한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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