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스타’ ‘얼비툭스’ 등 타깃치료 처방 증가

디시즌리소스

중국의 위암 치료제 시장이 향후 5년간 3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디시즌리소스는 중국의 의료보험 확대, 환자의 구매력 증대, 위암 증가세라는 세가지 요인에 의해 중국의 위암 치료제 시장이 2007년에 비해 3배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선 작년에만 39만2000건의 위암이 진단됐으며, 환자는 2012년까지 매년 2.3% 증가할 예측이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위암에 가장 자주 처방되는 타깃 치료제는 지앙수 심시어(Jiangsu Simcere)의 재조합 인간 혈관내피 억제제인 ‘엔도스타’(Endostar, rh-endostatin)와 독일 머크(Merck KGaA)의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로 지목됐다.

이들 타깃 치료제는 이미 중국 의사들에게 친숙하며, 기존 화학제제에 비해 효과 및 안전성이 우수해 소득증가와 함께 향후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까지는 이같은 타깃 치료제가 중국의 국가급여약목록(NRDL)에도 등재될 전망이다.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기본 의료보험(BMI), 도시거주민 기본의료보험(URBMI) 및 새로운 농협의료계획(NCMS)으로 전국민에게 의료보험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이후 중국의 위암 진단 및 치료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중국의 3대 제약시장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로 꼽히며 이어서 톈진, 우한, 난징, 항저우, 지난이 고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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