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 MLE로션 등 5개 품목‥국내보다 50% 높은 가격에 판매

코스닥 등록업체인 피부과학전문기업 네오팜(대표 박병덕)의 대표적인 아토피 보습제인 ‘아토팜’이 미국 최대 약국체인인 CVS의 온라인 쇼핑몰(www.cvs.com)에 입점했다.

CVS(Consumer Value Stores)는 미국 38개주에 약 62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미국내 최대 의약품 소매 유통회사.

네오팜 관계자는 “CVS 온라인쇼핑몰에 입점 판매되는 아토팜은 바디 워시, MLE 로션, MLE 크림, 페이셜 폼 워시, MLE 페이스 크림 등 5품목으로 국내 판매가격 보다 약 50%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이번 CVS 온라인쇼핑몰 입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CVS 오프라인 약국 채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5월 미국의 또 다른 약국체인인 듀안리드(Duane Reade)에 입점키로 했다.

미국 대형소매점의 경우 여러 번의 사전테스트를 거쳐 안정성과 효과가 인정되어야 하고, 시장에서 엄격한 소비자 반응을 통과한 제품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이번 네오팜의 CVS 입점은 아토팜이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셈.

네오팜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마이애미대학 피부과 교수인 바우만 박사와 협력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미 코스메슈티컬 온라인쇼핑몰인 스킨스토아(SkinStore)에 입점해 아토팜 제품의 샘플링 및 판매를 통해 이미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네오팜은 “이번 CVS 입점을 계기로 독립약국, 전문점, 드럭스토어, 메디컬 SPA, 스킨 케어샵 등 미국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아토팜은 주로 유,소아가 사용하는 것과 달리 미국시장에서는 아토피 뿐 아니라 민감성피부, 건조피부의 성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어 미국내 성장 가능성이 한층 높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네오팜은 이달 중순에 KGMP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스킨 케어 수준을 뛰어넘는 의약품 수준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향후 아토피와 함께 다양한 민감성 피부 시장 영역으로 제품 라인을 재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오팜은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결산연도를 변경했다. 그 동안 회사 설립일(7월1일)에 맞춰 6월30일을 결산일로 진행해 왔으나, 2006년 12월 애경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그룹의 결산기에 맞춰 12월말 결산으로 변경했다.

8기 실적도 2007년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 실적으로 단순히 7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된 것으로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실제 직전년도 동기 실적과 비교시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8.1%, 당기 순이익은 2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예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은 21.8%, 당기순이익은 14.0% 성장한 매출 155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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