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에이젼트 통해 상해등 백화점 70곳에 입점

현지 영업담당자 채용하는등 중국식 마케팅 전략 수립
코리아나화장품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 93년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발을 내디딘 후 지난해 말 50만달러를 판매했으며 앞으로 5년 이내에 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출 형태 그동안 코리아나는 중국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상해, 북경, 남경, 항주, 심양, 해남 등 중국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70여개 백화점에 입점한 CI(Corporation Identity)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코리아나는 주력 브랜드인 엔시아 등 자사 브랜드가 비치된 별도의 진열장을 설치한 화장품 전문점 50여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곳을 기본으로 지역별 거점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진출시기 지난 93년 12월에 중국 북경에 진출한 이후 현재는 상해를 중심으로 영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국의 주요한 상업지역에 진출해 전국적인 네트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 운영 브랜드 대표적인 비타민 C 화장품인 오렌지색 엔시아와 모공·피지 관리 전문 브랜드인 초록색 엔시아등 국내 주력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직판 코리아나, 레미트, 오르시아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통 형태 코리아나는 현재 전국 70개의 CI 백화점 매장을 비롯해 50개의 전문점을 주 유통채널로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코리아나의 직판체계를 접목시켜 나가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마케팅 전략 무엇보다 코리아나의 대 중국 마케팅의 핵심은 고품격 고가격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있기 때문에 코리아나는 중국에 진출하면서 처음부터 고가·고품격 이미지로 포지셔닝하는 기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할인매장이나 마트 등의 대중적 유통채널을 포기하고 백화점의 고급 CI 인테리어 매장을 오픈하였으며 백화점 고객의 DB를 구축하여 피부 고민별 고가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나가면서 중국 현지 마케팅 및 영업 담당자를 채용, 중국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코리아나는 지난 8월 31일에 한중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한 2008년 북경올림픽 축하공연을 협찬하여 중국 중안 CCTV, 홍콩 봉황 TV, 상해 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코리아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중국내 발행되는 유명 라이센스 잡지를 대상으로 잡지 광고를 집행함은 물론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고객 밀착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향후 관세율 인하(현행 35%에서 2004년까지 15%대로 인하)와 비관세 무역장벽 제거(위생허가, 까다로운 수출입 통관 절차 등), 그리고 유통시장 개방에 예정되어 있어 대중국 화장품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보따리상을 통한 밀수 등은 줄어드는 대신 현지 합작공장 설립 등 직접적인 중국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코리아나는 분석하고 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올림픽 개최 이후는 폭발적인 서구문화의 유입으로 더욱더 화장품의 구매욕구가 확대될 것이며 지금까지의 일부 기초 제품이나 메이크업 제품의 구매 행태에서 벗어나 고가·고기능의 화장품 소비로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93년 중국에 진출 한 이후 지난 2000년에는 40만불을 2001년엔 50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에는100만불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앞으로 4년 이내에 1,000만불의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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