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론'(Lupron, leuprolide acetate)보다 효과가 빨라 美 FDA 승인이 낙
관적이었던 새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플레낙시스'(Plenaxis,
abarelix)에 대해 12일 승인 거부 결정이 내려졌다.

거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FDA는 공동 개발사 암젠과 프레시스 파마
슈티컬스에 일련의 자료 보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레낙시스는 GnRH(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 계열에 속하는 약
물로 루프론과 비교한 제3상 임상시험에서 치료 1주만에 테스토스테론을 목
표치로 강하시키고 2주 후 혈청 PSA 수치를 50% 떨어트리는 효과를 입증
했다. 〈본지 6월 7일자 31면 보도〉

이러한 자료에 근거 플레낙시스는 작년 12월 FDA에 우선심사 품목으로
신청되었으며, 연 최고 3억 달러의 매출이 전망되던 차였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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