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中外)제약은 지난 12일 건선 등 피부질환치료제 `옥사롤'(연
고)의 자국내 판매를 마루호(Maruho)에 위탁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
결했다고 발표했다.

쥬가이는 “피부과 영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피부과의사들 사이
에서 인지도가 높은 마루호(자본금 약 3억8,200만엔)에 판매를 위탁함으로써
조기 시장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계약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옥사롤 연고는 쥬가이제약이 자랑하는 활성형 비타민D 유도체를 이용한
치료제로, 세포증식 억제작용이 있다. 마루호에 따르면 일본의 건선환자는
10만명으로 추정되며 향후 시장규모는 현 50억엔에서 70억엔까지 확대될 것
으로 전망했다.〈정우용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