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中 화장품시장 첫 진출 이후 연간 60억원 매출

상반기 중 上海라네즈 공장 완공…영업망 전국 학대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전략2 --- 태평양
태평양은 지난 93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선양(瀋陽) 공장에서 ‘아모레’'마몽드’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전략 거점지역을 확보함에 따라 현재 1,000만달러를 투입 상하이에 '라네즈’ 공장을 새로 신축 중이며, 올 상반기 안으로 완공될 것으로 보여져 현재 동북위주의 영업망이 남부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은 올해부터는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아모레 퍼시픽이라는 브랜드로 중국 뿐만이아니라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서도 활발한 해외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태평양은 중국 심양에 태평양보암화장품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99년부터 독자전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북경 중창 오득무역유한공사를 통해 수출 강화를 촉진하고 있어 현재 140여개 매장(위탁판매 포함)에서 태평양 제품이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계열사인 이플립, 에스쁘아도 상해박람회 기간 중 중창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는 수출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중국시장 진출 시기= 태평양은 지난 93년 12월 31일부터 중국 심양에 총 25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 현지법인 설립해 94년 12월부터 초도 생산에 들어갔으며, 95년부터는 영업을 시작했다.

또 지난 95년 북경 총대리상과 계약을 체결하고 라네즈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제품의 경우에는 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는 영업원칙을 정하고 있으며, 총 500만달러를 들여 2000년 11월에 중국 상해공장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공장 건설과 동시에 시장조사 중이며,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진출지역 및 향후 진출 예정 지역= 태평양은 먼저 거대한 중국 본토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설립된 상해 현지법인인 'Amore Cosmetics Shanghai'은 지난해 5월 공장 기공식을 갖고 오는 3월 준공식을 갖고 8월 영업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의 주력 브랜드가 될 라네즈는 대리상을 통한 수입.판매에서 현지 생산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도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해, 북경 등에 위치한 프리미엄급 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본적으로 국내와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며 중국 여성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심양·장춘·하얼삔을 중심으로 하는 심양 현지법인(Amore Cosmetics Shenyang)도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동북 3省 백화점 내에서 판매실적 5위에 진입해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 진출 형태= 현재 심양법인은 주재원 3명, 현지인 2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6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모레와 마몽드 2가지 브랜드를 생산하여 백화점과 전문점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합작회사로 출발하여 2000년에 독자회사로 전환됐다.

상해공장은 현재 주재원 3명이 파견되어 현지 근로자와 함께 영업 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100% 독자 회사이다.

*중국시장 연도별 수출액= 현지 공장을 이용하여 현지 생산-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는 관계로, 본사에서 중국시장으로 수출은 현재 북경 총대리상을 통해 판매하는 라네즈 제품에 국한되고 있으며 2000년 수출액은 83만달러, 지난해에는 90만달러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