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상품화 전력...바이오벤처 투자도 강화

신년 사업설계 밝혀

유한양행(대표 김선진)은 올해 신약 연구개발에 총 19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2일 새해 경영전략을 통해 현재 전체직원의 17.8%를 차지하고 있는 187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더욱 늘려 현재 개발중인 신약의 상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연구중인 신약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은 임상중인 신약의 경우 YH1885, YH3945, YH439, 연구중인 신약은 골다공증치료제, 관절염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등이 있다.

유한양행은 이와함께 공장 설비 자동화를 위해 약 1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하는 한편 신공장 건설을 위해 연중 설계를 마쳐 연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인식, 세계 선진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적극 나서고 유전자재조합 및 고밀도 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응용한 암치료보조제 GCSF 및 EPO 등의 시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 의약품 분야에서는 QOL(삶의 질)개선의약품을 적극 도입하고 성인병!순환기제품 등 노인질환치료제와 의약환경 변화에 따른 탑브랜드의 제너릭제품 등을 발매, 약 160억원의 신제품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00만불의 해외수출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1,300만불의 수출액을 달성키로 했다.

한편 올해 약업경기에 대해 유한양행은 지난해처럼 전문의약품 주도 시장이 예상되며 물가인상!경기회복 둔화 등에 의한 내수침체로 일반의약품 서장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의원 및 외래환자 시장의 비중이 확대되고 제약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동시에 다국적제약사의 성장과 국내제약사의 라이센스-인을 위한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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