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보교류 활성화…피부미용업 참여 확대

업계 애로사항 등 대상 정책개발 방침

보건복지부가 출연한 화장품산업 정책연구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화장품 해외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개발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제도 도입 등으로 과거보다 위상이 달라진 피부미용업 등 뷰티서비스 산업과 화장품 산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특히 화장품산업팀 산하의 화장품해외마케팅전문가협의회(해마협)를 온라인을 통한 상시 운영체계로 가동해 협의회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해마협은 최근 진흥원 회의실에서 올해 첫 협의회를 열어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의 금년도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해마협 개최주기가 지난해 분기별 개최에서 올해부터 격월 개최로 늘어나며, 온라인 정보수집 체계가 구축되는 등 상시운영 방식으로 바뀐다.

진흥원 화장품산업팀(팀장 황순욱)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자료, 정보, 질의, 해외진출 애로사항 등 안건별 요청사항 등 정책개발 연구에 따른 정보수집 체계를 온라인화 하는 방법으로 회원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해마협 운영 효율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해마협 참석 범위를 화장품 제조업체 뿐만아니라 부자재, 피부미용업 등 화장품 업체와 관련된 뷰티산업 전체로 확대하는 등 뷰티서비스 산업과의 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화장품해외마케팅전문가협의회 2차 회의는 오는 4월18일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한국화장품 완제품이 수출ㆍ통관 등을 거쳐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전 과정에 대한 시간 및 비용 등 원가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흥원 황순욱 화장품산업팀장은 “해마협 개최주기를 늘리고 운영방식도 바꿔 화장품 산업 신규 시장 개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산업체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 연구분야를 피부미용 등 뷰티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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