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지원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신년사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광석
김광석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화장품회사들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나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고 말하고 상상하기 조차 끔찍한 뉴욕 테러참사로 세계 경제는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경제상황도 침체국면에서 헤어나기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계경제의 위축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치상으로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는 하나 시판전문점 채널의 하락세와 함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 지속되어 발전이 매우 더딘 한해였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업계는 상위사와 중하위권사의 격차가 더욱욱 심화되었으며 이는 산업전반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중소화장품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규모등이 작기 때문에 유통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로서는 기존의 시판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업계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이 부족했다며 중소업체들의 유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몇 중소업체들의 경우에는 원료개발과 기술혁신, 브랜드 인지도 등의 부문에서 수상했던 것은 매우 고무적이므로 앞으로 중소업체들도 조금이나마 연구개발비부문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 차원에서도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일부나마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소업체들에 대한 별도의 지원정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회장은 그리고 올해 역시 화장품산업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다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전망하고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차근차근 자체적인 노력을 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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