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홍콩전시회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노력

신제품 및 신소재 개발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신년사 유상옥 대한화장품공업협회장

올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중국 등 해외 수출에 역량을 집결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옥 대한화장품공업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 및 유통구조의 변화 등에 따라 고기능 다기능을 가진 제품이 증가될 전망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수입상품 보다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WTO에 가입해 무역에 관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중국 시장을 비롯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해 국내 화장품의 해외 수출에도 전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에는 지리적 또는 문화적으로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는 한편 상해!홍콩등 화장품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 시장 진입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유통의 다변화는 우리 화장품업계로서는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어느 유통이든 지나친 판촉경쟁은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과다경쟁을 지양해 나가고 상위업체서부터 유통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정도경영을 통한 자구노력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제품 개발과 신소재 개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하며 제조사들도 연구개발비를 더욱 확대해 미래경영에 대비해 나가야 하며 기술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화장품 산업정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돼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져 화장품 산업 발전 및 국제적인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규모가 세계 10위권안에 들어있으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우수한 화장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강화와 포장의 고품격화를 위한 디자인 수준 향상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회장은 이와함께 국내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확립을 통한 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앞서가는 선진국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에 적응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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