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덴카세켄은 소형 구형 바이러스(SRSV)의 신속한 검출이 가능한 시약을 최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된 'SRSV(Ⅱ)-AD 生硏(세켄)'이란 이 제품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식중독 일차 스크리닝 검사법으로 허용됐다.

'SRSV(Ⅱ)-AD 세켄'은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 약 3시간만에 분(糞) 속의 SRSV를 검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전자현미경으로 바이러스 입자를 관찰하거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검출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 방법들과 달리 특수 시설이 필요 없고 신속·간편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가격은 한 상자(96회 검사분량) 5만8,0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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