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품목 승인 전년대비 911.1% 증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3중 기능성화장품 허가 품목수가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는 정부가 총 91개 품목의 3중 기능성화장품을 허가해 전년 9개 품목보다 무려 911.1% 증가한 91개 품목을 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화장품 안전성 유효성 심사, 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식약청이 지난해까지 허가한 3중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과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3중 기능성화장품은 2005년 한국콜마와 코스메카코리아가 최초로 정부의 심사를 통과한 이래 2006년 40% 증가한 9개 품목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두 기업이 2005년 당시 허가받은 3중 기능성화장품 브랜드는 헤바, 아미리스리바이탈라이징유브이밤 등 모두 5개 품목이다.

그러나 2007년에는 총 91개 품목이 식약청의 3중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는데 특히 화장품 OE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한해 동안 무려 21개 품목을 허가받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콜마가 쿠지플라어톡스쓰리액션수퍼비비크림 등 14개 3중 기능성 품목을 승인받은 것을 비롯해 한불화장품이 ICS퍼펙션피니쉬비비크림이엑스 등 5개 품목, 한국화장품이 피에르가르뎅트리플에프스킨솔루션크림 등 4개 품목, 코스맥스가 쿠지비비크림 등 3개 품목을 허가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이 허가받은 3중 기능성화장품은 BB크림 유형이 대부분으로 지난해 시판 화장품 시장을 강타한 BB 크림 열풍에 따라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이들 제품 생산량을 늘린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BB(Blemish Balm)크림은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베이스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도 피부결점을 커버해 주는 제품으로 원래는 피부과, 전문 피부관리실 피부진정용 제품이었으나 생얼, 얼짱 연예인들이 이 제품을 사용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급부상한 품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도 다양한 기능성화장품이 쏟아질 것을 예상된다”면서 “화장품 영역 및 범위와 동시에 정부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관련 조직을 확대해 심사서류 폭주 수요에 미리 대비하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3중 기능성화장품 허가품목 현황 (2007년 기준 단위:건 자료:식약청)

년도

업체명

브랜드명

품목

합계

성장률

2005

한국콜마

헤바,수미생트리플커버에센스로션 등

3

5

-

코스메카코리아

아미리스리바이탈라이징유브이밤 등

2

2006

한국콜마

마이레시피비욘드토털어드밴티지크림 등

4

9

40%

코스메카코리아

래스티나3인1에센셜화운데이션 등

3

다소앤컴퍼니

멀티컴플렉스화이트닝앤썬크림

1

에이텍

리뉴웨이씨엠올어라운드프로텍션밤

1

2007

코스메카코리아

이띠엔느파운데이션밤,레상스트리블비비크림, 쏘렌비비드크림 등

21

91

911.1%

한국콜마

쿠지플라어톡스쓰리액션수퍼비비크림,셀라벨타임퍼펙션리커버리밤SPF28PA++ ,네이처리퍼블릭트리플비비크림 등

14

코스트리

보드랑떼스페셜비비크림 등

7

한불화장품

ICS퍼펙션피니쉬비비크림이엑스, 잇츠스킨아이코드비비크림 등

5

한국화장품

피에르가르뎅트리플에프스킨솔루션크림,한불링클화이트닝메이크업베이스 등

4

하나코스

하나코스트리플비비크림 등

4

코스맥스

쿠지비비크림,씨엔피블레미쉬블록 등

3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퍼펙트리페어트리플선크림

1

애경산업 등

루나프라임밸런스파운데이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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