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ㅣ코사코리아 4기 홍인기 신임 회장

“회원수와 사업규모를 확대해 코사코리아의 조직 역량 및 로얄티를 높여나갈 생각입니다”

▲ 코사코리아 홍인기 회장
코사코리아(한국화장품판매인협의회) 홍인기 신임회장은 “코사코리아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 60명인 회원수를 금년중 130명까지 확대하고 대외협력 및 회원 수익구조 개선에 비중을 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정 지역에 몰린 회원 분포를 광역화해 △ 전국 화장품전문점 사업자간 상호교류 △ 회원간 친목도모와 수익구조 개선 △ 화장품전문점 유통 발전에 기여 등 단체 설립목적과 위상에 걸맞도록 조직을 이끌어가겠다는 얘기다.

코사코리아는 실제로 최근 4명의 회원 영입을 의결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2월 까지 모두 20명의 회원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국내에 마케팅 등 4대 팀을 신설하고 온라인, 브랜드관리, 대외협력 등 9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자문위원회(회장 이우식) 등 4개 상설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회장 전수봉)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조직개편도 마무리한 상태다.

홍인기 회장은 “화장품전문점을 둘러싼 시장환경이 어려울 수록 조그만 이익을 탐내기 보다 원칙에 충실한 점포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2008년 캐치플래이즈를 ‘더모으고, 더팔자’로 정하고 재미있게(Funny), 독창적으로(Unique), 베풀자(Nurtuting)를 모토로 한 신바람 나는 조직 분위기 창조에 비중을 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와의 단체통합 추진 문제에 대해서는 “ 코사 코리아 회원 중 98%인 대다수가 현재도 화장품전문점협회 회원인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지난해 거론된 통합 문제는 통합 추진이 아니라 양단체간 공동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용어선택의 문제”라고 말해 전화협과의 통합 추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홍 회장은 그러나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코사 회원은 화장품전문점협회 지회 회원으로 일괄 가입키로 의결했다”면서 “전화협이 대관업무 등 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메이커와 유통업자간의 상생전략을 통한 회원 권익보호 업무를, 코사코리아는 회원 수익구조 개선에 비중을 둔 정책을 나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말해 회원 실익 창출이 단체 통합 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