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luR 작용제 ‘TS-032' 日 제외 해외 독점 개발·판매

미국 화이자(Pfizer)가 일본 다이쇼제약(Taisho)이 개발 중인 정신분열증 치료물질 ‘TS-032'를 도입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화이자는 전임상 중인 TS-032를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다이쇼로부터 취득했으며, 그 대가로 계약일시금 22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추후에 개발단계별 성과금과 시판 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및 성과금도 지불하기로 했다.

TS-032는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mGluR(대사형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작용제. mGluR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도 많지만 뇌내 글루타민산 등 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TS-032를 비롯한 mGluR 작용제는 정신분열증의 새로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화이자는 이미 ‘졸로푸트’ ‘지오돈’ 등 정신질환치료제의 개발·판매에서 오랜기간 강점을 발휘해 온 만큼, TS-032의 개발을 조기에 성공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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