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3095건..전년대비 71.6% 증가

정부가 기능성화장품 심사방법 개선 등 혁신 업무를 추진중인 가운데 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 폭주 현상이 여전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식약청 ‘2007 기능성화장품 심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기능성화장품 허가실적은 총 3,095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71.6%나 급증했다.

이런 수치는 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는 식약청이 지난해 하루평균 11.9개 품목꼴로 기능성화장품을 허가한 셈으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연구개발 방향도 이를 반영한 혁신 제품개발에 집중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백ㆍ주름개선ㆍ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3중 기능성화장품도 2006년 9개 품목에서 10.11% 늘어난 89개 품목이 허가됐다.

효능 효과별로는 자외선차단 제품이 905건으로 지난해 기능성 승인 품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름개선(829건), 미백(819건) 순으로 집계됐다.

복합 유형 가운데는 미백ㆍ주름개선 품목이 2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백ㆍ자외선(102건), 주름개선ㆍ자외선(53건)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의 기능성화장품 승인 품목수는 국내 제조업체가 2735건으로 전체 기능성 승인품목의 88.3%를 차지한 가운데 수입업체 허가율은 고작 전체의 11.6%인 360건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런 기록은 다국적 수입화장품 업체들이 기능성화장품 안전성ㆍ유효성 심사자료 제출을 꺼리는 등 국내 법규와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란 분석이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명경민 사무관은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실적에는 2006년 심사지연으로 이월된 품목이 포함된 경우도 많다”면서 “기능성 고시품목 확대, 기준 및 시험방법 개선 등 혁신 업무를 지속 추진해 심사지연으로 인한 민원 불편을 최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능성화장품 심사현황 (자료:식약청 07.12.26 현재)

△ 연도별

연도

구분

2002

2003

2004

2005

2006

07.12.26

현재

10,361

775

1,017

1,298

1,957

2,219

3,095

제 조

8,693

675

837

929

1,588

1,929

2,735

수 입

1,668

100

180

369

369

290

360

△ 효능ㆍ효과별

효능효과

연도

총계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미백

자외선

미백

주름개선

주름

자외선

미백 주름

자외선

10,361

3,646

2,360

3,323

290

548

89

105

2002

775

307

126

332

7

3

-

-

2003

1,017

422

153

395

34

8

5

-

2004

1,298

501

189

525

44

31

7

1

2005

1,957

789

499

522

43

92

6

6

2006

2,219

808

564

644

60

116

18

9

07.12.26

3,095

819

829

905

102

298

53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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