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용 단체 새해 회무 제도개선에 집중

우리나라 뷰티산업 관련 단체 금년도 회무운영 방향이 내부역량 강화와 제도개선에 비중을 두고 추진 될 전망이다.

화장품협회, 피부미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로 대표되는 뷰티 산업 단체들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제도개선 등 규제개혁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우선 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고 회원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내부역량을 꾸준히 축적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마케팅 기법을 개발해 규제환경 변화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한-EU FTA 추진 등에 따라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과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동시에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장품 법규와 제도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올해 첫 시행되는 피부미용 국가기술 자격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공중위생관리법규와 제도정비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공중위생관리법 모법에 ‘피부미용업’ 정의 신설, 피부미용기기 법적사용 근거, 피부미용실 시설기준 제정 등 피부미용국가기술 자격 제도 시행을 앞두고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안 해결에 회무를 집중하는 동시에 피부미용박람회 및 세미나, 임상학술 발표회도 개최해 35만 피부미용인들의 기술 및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자체 규정 정비와 업무 개혁에 전념한 미용사회중앙회는 올해 ‘미용업법’ 제정 추진과 함께 지회지부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사를 통한 회원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미용사 미국 인턴쉽 및 회원 자녀 미국 교환학생 추진 등 교육 사업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헤어월드 대회 및 MCB 국제 미용대회에 최강의 국가대표를 파견해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조직혁신 차원에서 회원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부 체질강화를 통해 법규와 제도개선 해법을 모색하고, 업권 및 회원 권익을 보호하려는 이들 단체의 업무추진 계획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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