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경영전략 내부체질 강화 통한 성장 초점

▲ 코리아나화장품 글로벌화로 제2창업
유학수 코리아나 신임 대표이사가 시무식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통한 제2창업 의지를 담은 새해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새해 경영전략이 내부체질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은 경쟁력 보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지난해 다진 성장 기반위에 글로벌 기업 도약이란 성과물 창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혁신과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2015년까지 10개의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 아래 고객 중심 사고와 혁신 실행력 제고,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레는 이를 통해 고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한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란 기업 비전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과 제품혁신이라는 핵심 역량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크게 벌이는 등 지난해 이룬 영업이익 12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은 지난해 이룬 매출 2,100억원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샵 업계 선두를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내부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코리아나 화장품(대표 유학수)은 법고창신(法古創新) 경영지표 아래 고객중심 경영, 브랜드력 강화, 현장밀착 영업, 미래가치 경영으로 창업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세계적 뷰티그룹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제2창업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한국화장품(대표 김두환)은 ‘부정을 긍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위기를 기회로!’라는 새해 경영방침에 따라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이익실현, 효율적인 예산운영, 임직원 경쟁력 배양 등 내부체질 강화를 통해 세계화 시대의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계산이다.

엔프라니(대표 유희창)는 ‘고객감동 실천을 통한 수익과 성장실현’을 새해 슬로건으로 성장상품 및 사업모델 개발, 파워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엔프라니라는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가치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창의와 열정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개인의 꿈과 회사의 비전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애경(대표 안용찬)은 장영신 회장이 구로구민회관 및 지방지점별로 최근 실시한 시무식에서 “늘 앞서가는 사고로 무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시장 및 내수시장 경쟁에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의 주인공이 되자”고 말해 금년 경영이 글로벌화해 초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은 안정궤도에 진입한 브랜드샵 ‘뷰티크레딧에 역량을 집중해 유통 환경 다각화에 대비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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