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약국·도매상에 식별방법 홍보

밀수된 불법 제니칼이 지난 10일 부산세관에 의해 적발, 부산지검에 신고돼 현재 밀수입 경로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21일 제니칼 판매업소인 한국로슈측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제니칼은 제니칼의 주성분인 오르리스타트 성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질로 된 가짜약으로 밝혀졌다.

한국로슈 관계자는 “밀수된 불법 제니칼은 주로 세금계산서나 증빙서류없이 무자료로 거래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유통망을 통해서 공급되고 있는 진품보다 저가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는 가짜 제니칼의 유통으로 인한 환자 및 약국·도매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제품의 시험성적서와 포장 및 인쇄상태에 대한 정보를 배포하는 등 가짜와 진짜 식별법을 거래선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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