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약사법 심사 소위원회에서 모든 주사제가 의약분업 적용대상에서 제외 된다는 발표에 약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 이후 약사회는 크게 당혹해 하면서 주사제를 분업대상에서 제외하는것은 의약분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정부의 정책에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사회는 지난 7월 상임위에서 채택한 부대결의를 이행치 않은 보건복지부를 질타하기는 커녕, 소위원회가 국회 결의를 스스로 포기하고 뒤집는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약사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9일 회의 내용이 12일에 와서 갑자기 뒤집혀 보건정책의 원칙이 정략에 좌지우지 되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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