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아천식 환자가 최근 10년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문부과학성 학교보건통계조사에 따르면 천식에 걸린 초·중·고등학생 비율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여년 전부터 증가추세가 지속돼 오다 특히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봄 건강진단결과를 토대로 유치원~고등학생 약 332만명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천식환자의 비율은 초등학생 3.9%, 중학생 3.1%, 고등학생 1.8%로 각각 전년대비 0.1~0.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급증한 유치원생은 0.2%포인트 감소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과 꽃가루알레르기 등 비·부비강질환도 유치원~고등학생 환자에서 모두 증가해 1995년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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