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네일 박람회 공동개최 등 협력 모색

정부가 피부미용국가기술 자격제도 시행에 따른 법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뷰티산업 관련 단체들이 공동협력을 모색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와 한국네일협회(회장 이미선)는 2008년 4월 12일, 13일 이틀동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피부미용 학술세미나 및 기자재 박람회’와 ‘네일 엑스포(NAIL EXPO)'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피부미용사회와 네일협회가 지금까지 각각 개최해 오던 이들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이 행사가 두 단체간 정보 교류협력은 물론 뷰티 산업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피부미용국가기술 자격 제도 실시를 앞두고 뷰티산업 관련 단체간 단결과 화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 실시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두 대회를 따로따로 개최할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관람객 증가는 물론, 행사개최 비용 절감 및 홍보 효과가 뒤따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공중위생관리법 및 국가기술자격 시행규칙 개정은 피부미용업 등 뷰티산업 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담은 조치” 라면서 “이런때야말로 뷰티산업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지혜와 힘을 모으고 화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의미로 볼때 내년 피부미용ㆍ네일 박람회 동시 개최는 뷰티산업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재 피부미용사 직무정의 및 피부미용기기 사용 관련 법적근거 등 제도정비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한 게 현실”이라며 “ 피부미용 네일 박람회 공동개최가 두 단체는 물론 메이크업, 피부미용학원 등 관련단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뷰티산업 제도정비를 마무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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