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중외^한미 등…임직원 근로의욕 고취




자사주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98년 장기근속자 등을 대상으로 순금 행운의 열쇠를 지급하는 대신 자사주를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급한 이후 금년까지 계속 자사주를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99회계년도 판매목표달성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2만9,700주의 자사주를, 12월에는 장기근속한 임직원들에게 5,770주와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7,670주의 자사주를 각각 지급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한미약품이 IMF(국제통화기금)고통분담에 대한 대가로 10만주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유유산업은 2월말에 상여금을 자사주 7,574주로 대신했다.

금년들어서는 중외제약이 지난 5일 특별성과급에 대한 대가로 9만191주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지급했으며, 한미약품도 생산성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10만600주를 1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들에게 지난 8일 각각 지급했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자사주 무상지급은 애사심과 근로의식을 고취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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