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전문브랜드 별도샵 추진 등 다양

▲ 엔프라니 에스클라 아크메딕 라인
피부미용 국가자격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중견 화장품사 중심의 피부미용 시장 진출 시도가 확대 추세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피부관리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 수준을 넘어 피부관리샵 체인업체 인수, 전문 에스테틱샵 오픈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웰빙 트랜드 등에 따라 큰 폭의 시장 사이즈 성장이 예상되는 피부관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에스테틱 시장이 브랜드샵, 인터넷, 마트 성장세에 따라 고전하는 중견 화장품사의 신규유통채널로 급부상 한 점도 같은 맥락이란 분석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금년 3월 에스테틱 전문샵 ‘미플’을 인수한 이래 미플 가맹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에 150개점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특히 코리아나는 미플 매장에 시판 대표브랜드 ‘녹두’를 공급하는 한편 미플보다 가격대와 서비스 내용을 높인 프리미엄 에스테딕살롱 ‘세레니크 1호점’도 마포에 오픈한 상태인데 내년 1월에는 전용브랜드 ‘비오데팡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판시장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중인 엔프라니는 2004년 피부관리 전용브랜드 ‘에스클라’를 출시한데 이어 ‘에스클레어’, ‘닥터힐다’ 등 에스테딕 전문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시장공략에 들어간 상태다.

엔프라니는 에스클라 공급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전국 시판 전문점의 마사지실을 대상으로 에스클라 입점율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더나드리는 헤드스파 1호점인 ‘시크리티스샵’을 운영하면서 ‘레오나르’, ‘에르케나’ 등 마사지 집중케어 기능성 앰플 제품을 피부관리실에 공급하는 등 피부관리샵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업체의 다양한 영업전략이 추진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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