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관리 강화, 이브로세샵 추진 등 대공세 추진

주진영 시판부문 상무 밝혀

▲코리아나화장품 주진영 상무
코리아나화장품이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시판부문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시도한다.

코리아나는 최근 3년 동안 월평균 시판 매출이 10억원을 밑도는 동시에 6명의 책임자가 교체될 정도로 고전 중인 시판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략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문점, 백화점, 면세점, 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 시판부문 전 유통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에스테틱 브랜드 출시, 브랜드샵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코리아나 주진영 시판부문 상무는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시아, 비취가인, 녹두 등 코리아나 시판브랜드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불구하고 그동안 부실한 유통관리로 시판시장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많다”면서 “앞으로 시판 대리점수를 확대하고 직거래 패밀리샵도 500개 정도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동안 추진한 시판 브랜드 리뉴얼이 최근 성과로 나타나 시판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72%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는 에스테틱 전문샵 ‘미플’ 가맹점을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지속 추진하는 한편 에스테틱 전문브랜드인 ‘바이오디펜스’출시, 에스테틱 전문샵 ‘셀레니크’ 가맹점 확대를 통해 시판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진영 상무는 “빅2 화장품 기업 시판정책이 앞으로 자사 제품의 가격과 브랜드 관리를 위해 독자 브랜드샵 매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시판 상위기업들이 코리아나를 경쟁사로 인식하도록 조직을 이끌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 LG 등 대기업이 내년에도 단독 브랜드샵 확대 정책을 강화할 경우 발생하는 시판시장 틈새를 이 같은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파고든다는 설명이다.

엔시아, 비취가인, 녹두 등 코리아나 시판 전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한 주진영 상무의 이 같은 시판 정책들이 과연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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