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록차 수원 스킨케어 사업장 소비자에 공개

아모레퍼시픽이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앞두고 고객들이 생산시설을 방문해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행사를 잇달아 실시한다.

아모레는 11월 16일부터 이틀동안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제주도에서 설록차 프로슈머(Prosumer)들이 참가하는 ‘제6회 아모레퍼시픽 프로슈머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우수 프로슈머들이 녹차 생산 현장 및 제조과정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차문화를 체험토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12월 4일에는 소비자의 날 유공자 및 재경경제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협의회,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회원들이 스킨케어 사업장(수원)을 방문해 화장품 제조 공정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 한 달간 전 프로슈머를 대상으로 '내가 사랑하는 설록차! 이렇게 먹는다"는 주제로 설록차 요리 레시피와 사진을 공모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 또는 전문가(professinal)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인 동시에 제품 개발 및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아모레퍼시픽 프로슈머는 현재 1000여명이 활동중이며 2002년 출범 이래 6년 동안 7000여건의 제품평가 등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했는데 이들 의견은 실제로 제품개발 등에 반영됐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 박수경 소비자미용연구소장은 “전통차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설록차가 청정 환경에서 엄격하게 재배 관리된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글로벌 통신원 프로슈머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미국, 일본, 홍콩 등 각국 소비자들의 의견도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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