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포 축소 예상…자동화기기전문 효성과 제휴




앞으로 은행축소에 따라 약국에 현금CD기를 설치,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통한 환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약국의 의약품 주문^물류서비스를 대행하는 링크아렉스(www.linkre.co.kr)가 이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있다. 링크아렉스(대표 김재우)는 지난 10일 네트웍솔루션과 금융SI 및 금융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효성(대표 김태경, 효성컴퓨터)과 자동화기기 및 인터넷을 통한 종합금융서비스 사업에 따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링크아렉스 회원약국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현금인출 CD기) 등 하드웨어와 VAN망을 제공하는 한편 자동화기기나 인터넷에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또 링크아렉스는 약국 등을 통한 종합마케팅 사업 관련 컨텐츠를 제공키로 함으로써 자사의 회원약국에 신규수익 및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이와 같은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신규 수익사업을 공동 개발하여 양사간 공동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함으로써 매출확대 등 사업추진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융 구조조정과 함께 축소되는 은행 점포수로 인하여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약국에 자동화기기가 설치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은 멀리 있는 은행보다는 가까운 약국에 설치된 동네은행을 통하여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크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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