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백시 제네릭 시판 보류…2009년 10월까지 특허 유효

일본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미국 자회사는 배뇨장애 개선제 ‘하루날'(Harnal, tamsulosin)을 둘러싼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랜백시(Ranbaxy)와 화해를 성립시켰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탐술로신의 물질특허가 오는 2009년 10월까지 유효하다며 지난 2005년 5월 제네릭약의 제조를 신청한 인도 랜백시를 제소했다. 올해 초 승소했으나 랜백시가 공소를 제기하면서 특허를 둘러싼 법정다툼은 계속돼 왔다.

이번 화해로 양사는 소송을 취하하고 랜백시는 제네릭약 시판을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에서 ‘플로맥스’(Flomax)란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는 하루날은 베링거인겔하임 미국 자회사가 소아(2~16세)용 신경인성 배뇨장애에 대한 효능추가를 위해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임상결과가 FDA에 제출되면 특허기간이 반년가량 연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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