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서 면역 조절 수상세포 이용 치료 성공

日 이화학연구소 연구팀 보고

면역세포로 천식을 치료하는 연구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백혈구의 일종으로 면역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는 수상세포를 특수한 배양으로 골수세포로부터 만들어내고 이를 주사해 쥐의 천식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수상세포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번에 만들어진 세포는 면역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조절성 수상세포’라고 명명됐다. 천식증상을 보이는 쥐에 이 세포를 3회 주사하자 기도의 염증이 거의 억제되고 효과가 150일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세포는 골수이식 후 심한 거부반응을 억제한 것으로 아울러 확인됐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사람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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