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미용박람회서 30만달러 수출상담·계약 성사

아마란스화장품(대표 최찬기)이 주력 자연성분 화장품으로 해외시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홍콩서 개최된 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아마란스화장품은 21만달러의 상담과 8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해외시장의 신판로 개척과 내년 수출의 발판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미 테러와 중동·동남아 지역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바이어가 줄어 어려웠던 미용박람회에서 거둔 이같은 성과는 아마란스화장품에 있어 보다 뜻깊을 것이란 평가다.

지난 1985년 화장품 제조사로 설립된 아마란스화장품은 16년간 기초과학 연구와 신기술 및 제형개발에 적극 투자, 독특한 기능을 가진 신물질과 기술을 결합해 다수의 고기능 화장품을 제조했고 대학과 대학병원 등의 임상시험을 통해 특허를 얻는 등 우수한 제품성을 입증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내 특허출원 2건과 상표등록 30여건, 해외품질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의 실용화에 성공한 자연추출성분 제품들을 국내외에 선보여 품질력이 우수한 중견화장품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연구 기술을 납품자 시공(Turnkey Base) 방식으로 중국·베트남 등에 기술수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 태국 방콕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력품목인 'Water drops creme'를 포함한 200여 품목은 스위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및 미얀마 등 세계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식물성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마란스는 이미 16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홍삼, 상황버섯, 한국산 허브, 순금 등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각종 국제 전시회·박람회서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아 지난해 홍콩박람회를 통해 올해 수출액 가운데 10만달러을 달성했으며 최근엔 중소기업혁신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시장이 잠재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달 열린 중국 광저우 미용박람회에도 참가, 중국시장의 진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란스화장품 관계자는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기능 자연화장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힘쓰는 종합화장품회사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한편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를 모색해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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