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투자해 2012년 가동목표…단클론항체 생산

노바티스(Novartis)가 싱가포르에 7억달러를 투자해 생물제제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천식, 암, 류마티스성 관절염, 척수손상 치료를 위한 단클론 항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건설에 들어가 2012년부터 가동돼 300명의 인력이 고용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싱가포르에 대해 생물의학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고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는 최근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새롭게 ‘노바티스 바이올로직스’(Novartis Biologics) 부서를 개설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노바티스는 싱가포르에서 두번째 제조시설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1억800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2009년까지 완전가동에 들어가며 160명이 고용돼 일본과 미국시장을 위한 ‘디오반’(Diovan, valsartan)과 ‘라실레즈’(Rasilez, aliskiren) 정제를 생산한다.

싱가포르는 이미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지넨텍 등 주요 제약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생명의학 관련 제품 158억2400만달러 어치를 생산해 전년대비 3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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