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여성 사전 임신검사, 피임 필요

FDA

로슈(Roche)의 장기이식 거부반응 치료제 ‘셀셉트’(CellCept, mycophenolate mofetil)가 미국 FDA로부터 유산 및 기형출산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이번 경고는 1995년 판매 이후 25명이 유산을 겪고 14명이 태아기형이 보고된 데 따른 것으로, FDA는 셀셉트에 대해 임신 3개월째 유산 위험을 높이고 태아에게 얼굴, 팔다리, 심장, 신장, 식도 등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셀셉트 치료를 받기 전에 가임여성은 임신검사를 해야하며, 또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은 상담을 받고 효과적인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셀셉트는 경구 피임제 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줄여 피임효과를 낮출 수 있다.

셀셉트는 간, 신장, 심장 등의 이식에서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며 작년에 15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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