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명 사망 등 19명 감염 확인

최근 미국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여러 학교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뉴욕 근교의 마운트버넌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의 직원과 학생이 MRSA의 증상을 보여 학교 소독작업에 들어갔다고 뉴욕 교육당국이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집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당국은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방역 시스템을 두배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이달 중순 뉴욕 중학교의 12세 학생과 버지니아 고등학교의 17세 학생이 MRSA로 사망한 직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뉴욕 롱아일랜드의 학생 7명과 아이오나대의 학생 10명도 MRSA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미국정부는 매년 9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MRSA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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