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부위 15% 작고 LVEF 5% 높아

日 국립심혈관센터

심방나트륨이뇨펩티드(ANP)가 심장마비 후 심장근육의 손상을 줄이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 국립심혈관센터 연구진은 최근 ‘란셋’(The Lancet)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급성 심장마비를 겪은 277명의 환자에게 3일간 ANP를 정맥투여하고 또 다른 292명의 환자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2.7년 뒤에 ANP를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손상된 경색부위가 15% 더 작았고, 심장박동 기능의 척도인 좌심실박출율(LVEF)은 5%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ANP가 심장의 재관류 손상을 줄여 환자의 재입원 및 만성 심부전을 감소시켰다며, 향후 더욱 대규모의 연구를 통해 심혈관 사망 등의 임상적 결과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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