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개소 목표로 병천연구소 건립박차

유니젠, 건설 현장서 상량식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유니젠(대표 이병훈, www.unigen.net)은 알로에 등 천연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식품과 의약품 연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젠은 특히 천연물 연구분야에서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될 충남 병천연구소 건설 현장에서 유니젠 생명공학연구소 우성식 소장과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갖고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한국 등 세계 동반구 천연식물 연구 메카로 활용할 이 연구소는 현재 50%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유니젠 생명과학 연구소는 5,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2,100평 규모의 첨단 생명공학 연구소로 민간 바이오 벤처기업의 연구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동시에 천연물 관련 신약개발 연구소로도 최대 규모로 내년 2월에 준공, 3월에 연구소 개소 및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천연물 활용 신약 연구개발의 원스톱 체제 구축을 위해 유전자 발현실, DNA 칩 실험실, 동위원소실, 병리조직실 등 독자적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연구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며 모든 시설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우수연구시설기준)에 맞춰 갖출 예정이다.

향후 ㈜유니젠 병천 연구소는 러시아, 중국, 한국 등 동반구 천연식물 R&D를 맡게 되며 제휴사인 美 UPI社가 미국, 유럽 등 서반구쪽 식물 수집과 연구를 맡는다.

또, 현재 ㈜유니젠이 집중 연구 중인 인삼 및 대나무 등 천연식물 추출물의 균질화된 원료와 기능성 핵심 원료 생산도 병천 연구소에서 수행하게 된다.

유니젠은 또 전문인력 확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의 일환으로 덕성여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생약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진로종합연구원, 제일제당 등에 근무경험이 있는 장정인 박사를 영입 했다.

우성식 소장은(유니젠)은 내년 2월 연구소가 완공되면 자생식물이용 기술 개발 사업을 위한 연구 인프라가 완벽히 구축되어 본격적 추진이 가능하게 되며, 천연물 연구와 관련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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