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베논 성분활용..레티놀보다 항산화 효과 우수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항산화 기능이 강력한 ‘이데베논’ 성분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기술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데베논’ 성분은 세포성장 촉진, 세포보호, 항산화 효과 등의 기능이 뛰어나 현재 의약분야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적용되고 있으며, 코엔자임 Q10에 이은 차세대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신기술은 이 성분으로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항노화 기능을 슈퍼급으로 강화시킨 신물질 및 신기술을 개발한 것.

회사측은 이번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기술을 임상실험과 세포실험 등을 거친 결과 항노화 기능이 우수한 ‘레티놀’ 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세포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세포보호 효과로 콜라겐 생합성을 촉진시켰는데, 그 효과가 레티놀 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것.

또 자외선을 쬐었을 때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가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은 자연노화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촉진되는 광노화 현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기술을 60~120나노미터로 극미세화 및 안정화시킨 ‘이데베논 나노캡슐’을 개발했으며, 유효성분의 농도를 30배 이상 높인 물 없는 화장품 ‘비수계 이데베논’도 개발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식약청으로부터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을 받아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콜마는 이러한 개발성과에 대해 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지난 9월말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서 세계 최초로 이번 신기술 논문을 발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이사는 “슈퍼 항노화 이데베논 신기술 개발은 의약분야에 주로 사용됐던 비고시 성분 ‘이데베논’을 화장품 분야에 최초로 차별화된 화장품 사용기회와 선택범위를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또 세계적 권위의 화장품과학자학회 발표로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