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글로벌 로고 'AMOREPACIFIC' 도입

태평양(사장 서경배)은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21세기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로고 'AMOREPACIFIC'을 도입하고, 내년 2월부터 국제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태평양의 글로벌 추진 전략은 우선 롤리타렘피카와 카스텔바작과 같이 외국에서 제조하여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글로벌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같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여 세계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또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외국 기업을 M&A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태평양은 세계시장을 분석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다각적 조사를 실시했으며, 글로벌 스텐다드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태평양은 글로벌 로고 아모레퍼시픽의 도입과 함께 내년 2월 '최초와 최고'의 컨셉트를 지닌 플래그쉽 브랜드를 런칭하고, 서울 압구정동에 플래그쉽 스토어 1호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 향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롤리타렘피카와 카스텔바작의 지속적인 육성정책을 펴나가는 한편 중국 상해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다양한 국제화 전략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을 앞세운 일련의 국제화 전략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뷰티 업계 세계 29위의 지위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브랜드 컴퍼니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기술적으로는 태평양의 나노테크놀로지 연구 능력과 프랑스·일본의 세계적 유명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피부를 통한 물질 전달 방법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피부에 적합한 새로운 물질의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태평양은 아시아의 리더로서 세계 속에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LANDOR사 등과 함께 6개국 4,300명의 소비자를 과학적으로 조사하여 태평양이 세계인에게 보여지는 모습, 즉 태평양의 외적 모습인 글로벌 로고 아모레퍼시픽을 창조했다.

태평양이 이번에 도입하는 글로벌 로고 아모레퍼시픽은 태평양에게 더 큰 절대시장을 확보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며,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증대를 통한 안정적 시장구조를 구축, 유지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또 글로벌화의 전략적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통해 태평양의 전체적인 행동양식 및 기업 문화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 올리는 것에도 기여할 것이다.

태평양은 글로벌 로고 아모레퍼시픽을 위해 세계적 패션 및 칼라 분석 기관인 프랑스 Nelly RODI를 통해 문화의 발신지인 파리·뉴욕 및 미래시장인 상해 등 여러 도시에서 국제적인 문화코드 찾기 작업을 실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세계시장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했다. 또한, 세계적인 컨셉트 조사기관인 novaction사와 함께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지니고 있는 미용 컨셉트를 조사하여 세계인들이 원하는 미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컨셉을 창조하고 이의 수용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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