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2604건.. 지난해 심사실적 추월

정부가 기능성화장품 심사방법 개선 등 혁신 업무를 추진중인 가운데 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 폭주 현상이 여전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식약청 기능성화장품 심사현황에 따르면 금년 9월말 현재 기능성화장품 허가실적은 총 2604건으로 지난해 전체 심사실적 2219건을 이미 추월했다.

이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연구개발 방향도 이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백ㆍ주름개선ㆍ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3중 기능성화장품도 작년 9개 품목에서 75% 늘어난 68개 품목이 허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효능 효과별로는 자외선차단 제품이 837건으로 금년 9월 현재 기능성 승인 품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백(700건), 주름개선(616건) 순으로 집계됐다.

복합 유형 가운데는 미백ㆍ주름개선 품목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백ㆍ자외선(89건), 주름개선ㆍ자외선(48건)이 승인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능성화장품 승인 품목수는 2002년 775개 품목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는 2,219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록은 어림잡아도 매년 20%이상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의 기능성화장품 수요증가에 따른 화장품 업계 생산량 동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식약청 관계자는 “금년 기능성화장품 심사실적에는 지난해 심사지연으로 이월된 품목이 포함된 경우도 많다”면서 “기능성 고시품목 확대, 기준 및 시험방법 개선 등 혁신 업무를 지속 추진해 심사지연으로 인한 민원 불편을 최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능성화장품 심사현황 (2007년 9월말 현재 자료:식약청)

효능/효과

총계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미·자

미·주

주·자

미·주·자

2002

775

307

126

332

7

3

-

-

2003

1,017

42

153

395

34

8

5

-

2004

1,298

501

189

525

44

31

7

1

2005

1.957

789

499

522

43

92

6

6

2006

2,219

808

564

644

60

116

18

9

2007.9

2,604

700

616

837

89

246

48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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